내년도 '해외 파견 교사' 300명, 대폭 증가
내년도 '해외 파견 교사' 300명, 대폭 증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9.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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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복 교육부 기조실장이 지난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룸에서 2016년 교육부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 뉴시스

내년에 교사들이 외국에서 교육할 기회가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는 '2016년도 예산안'을 올해 53조 3538억원보다 2조 3761억원(4.45%) 증가한 55조 729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교사 해외진출 사업비에 74억원을 투입해 다음해부터 예비·현직 교원과 퇴직교원 300명을 세계 각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현재 20명 수준인 해외 파견 교사가 대폭 증가하는 것이다.

해외파견 교사는 장기파견(1∼3년)이 140명이고 예비교원 중심의 단기파견은 160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들은 해외에서 학생들에게 과학, 수학, 정보통신 등을 가르치고 한국의 교육정책 노하우도 전수하게 된다.

교육부는 "교원의 해외파견은 올해 인천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을 계기로 교육 국제화를 활성화하는 차원"이라며 "연말까지 각 국가가 필요로 하는 교원 규모나 분야 등을 조사하고 내년 상반기 파견 교사를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