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폭스바겐도 조작?"..국내 차량 확인 가능해진다
"내 폭스바겐도 조작?"..국내 차량 확인 가능해진다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0.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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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코리아가 고객이 조작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발해 공식홈페이지 마련을 약속했다. ⓒ뉴시스

폭스바겐그룹이 차대 번호만 입력하면 배출가스 조작 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한다.
 
2일 폭스바겐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타입 EA 189 디젤 엔진 관련 폭스바겐 코리아 고객 안내'에서 차대 번호만 입력하면 조작에 해당되는지 직접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발해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그룹과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사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최선을 다해 찾고 있다"며 "해결책 마련 즉시 해당 차종을 소유한 고객들께 관련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최대 1100만대에 대해 리콜을 단행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는 최대 12만여 대에 대해 리콜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차량이 12만 1038대 팔렸다.
 
모델별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만6076대, 파사트 1만8138대, 골프 1만5965대, CC 2.0 TDI 1만4568대, 제타 1만500대, 아우디 A6 2.0 TDI 1만1859대, A4가 8863대, A5 2875대, Q5 2.0 TDI 2659대, Q3 2535대 등이다. 지난 2011년~2012년식부터로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