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말레이시아·필리핀·페루 등 고위 관계자 만나…우리기업 진출 논의
국토부, 말레이시아·필리핀·페루 등 고위 관계자 만나…우리기업 진출 논의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10.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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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 ⓒ 뉴시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오늘부터 이틀간 '제9차 아·태 경제협력체(APEC)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제9차 아·태 APEC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형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을 홍보하고, 각 국 장·차관 면담 등을 통해 철도, 도로, 공항, 교통 분야에 대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여형구 차관은 'ITS를 활용한 이동성·지속가능성 증진'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버스정보시스템(BIS), 고속도로 하이패스, 스마트톨링 시스템, 교통카드, 차세대 ITS(C-ITS) 등 우리 교통정책 및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교통부 및 인도네시아 교통부 고위급 관계자와 각각 면담을 갖고 철도건설 및 운영,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신교통 분야 등에서 우리 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업 참여,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 차관은 특히 말레이시아와의 면담에서 '말레이시아-싱가폴 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 구성 등 그 간 한국의 준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국 철도의 우수성과 경쟁력, 타 국가와의 차별화 포인트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우리 정부의 수주 지원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 차관은 오는 10일 필리핀 교통통신부·페루 도로청 고위급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필리핀 '마닐라 공항 터미널 3 사업(인천공항공사 참여 예정)', 페루 '리마 메트로 3호선' 관련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방안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