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예산심사 착수…'국정화 예산' 격돌 예상
국회 상임위 예산심사 착수…'국정화 예산' 격돌 예상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0.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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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열린 '2016년 민생안전 주요사업 예산안' 브리핑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 뉴시스

국회는 19일부터 상임위원회별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다.

오는 26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되기에 앞서 각 상임위에서 1차적으로 예산안 예비 심사를 하는 것이다. 

이날은 6개 상임위가 열리는 가운데 특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여야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둘러싸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여당인 새누리당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복지 예산을 강화해 민생 안정을 기하겠다고 밝힌 반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 예산을 강조하며 교과서 국정화에 필요한 예산은 단 한 푼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오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미국 국방부가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을 위한 4개 핵심 기술 이전을 거부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