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P]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심층' 세무조사냐 '정기' 세무조사냐
[POP-UP]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심층' 세무조사냐 '정기' 세무조사냐
  • 정수인 기자
  • 승인 2015.10.21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뉴시스

외식경영업의 대표 주자이자 최근 방송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이 세무조사를 두고 '심층이냐 정기이냐'라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지난 7월 서울지방국세청이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세무 및 재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개월간 조사를 했으며, 백종원 대표 개인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사 4국이 투입된 점에서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 4국은 일명 '국세청 중수부'로 기업인들의 비리 및 탈세 등의 혐의에 투입되는 부서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지난 2011년 세무조사를 받은 후 정기적인 세무조사라고 일축하고 있다. 더불어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도 부인하고 있는 상황.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 4월 현재 공정거래위 등록 기준 36개의 브랜드로 국내 602개점, 해외 49개점의 점포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중 실제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는 17개이며, 9개(홍콩반점, 홍마반점, 역전우동, 본가, 원조쌈밥집,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미정국수, 빽다방) 브랜드만 점포수가 5개 이상의 매장수를 유지하고 있어 문어발식 경영과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데일리팝=정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