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올바른 교과서 만들려는 노력, 정치문제로 변질돼 안타깝다"
朴대통령 "올바른 교과서 만들려는 노력, 정치문제로 변질돼 안타깝다"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10.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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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문재인 대표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열린 여야 지도부와의 5자회동 자리에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려는 노력이 정치적 문제로 변질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위해 올바르고 자랑스러운 역사교과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및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및 이종걸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 있어서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회동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뜻을 같이했지만 국정화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고 이날 회동 결과를 전했다.
 
김 수석은 또한 박 대통령이 미국 순방 성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노사정 대타협에 기초한 노동개혁 입법 마무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을 포함한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과 민생법안 처리, 내년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등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