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 노조 파업 대응 '직장폐쇄'
한화종합화학, 노조 파업 대응 '직장폐쇄'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10.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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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한화종합화학, '직장폐쇄' 공고 ⓒ뉴시스
30일 오후 2시를 기해 울산시 남구의 한화종합화학은 시설보호와 안전 우려로 공장을 직장 폐쇄한다고 밝혔다.
 
노조(위원장 송학선)는 올 임협에서 통상임금과 임금피크제 협상이 난항을 겪자 지난 15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1월 노조를 설립한 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4조 3교대의 울산공장(조합원 140여명)은 파업 후 곧바로 가동이 멈췄으며, 충남 대산공장(조합원 60여명)은 회사가 비조합원을 투입해 가동하고 있다.
 
노조는 교섭에서 상여금 600%를 통상임금으로 적용하고, 일시금 150만원 56세부터 60세까지 이어지는 임금피크제를 58세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재조정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회사는 상여금 600%를 2년 내 통상임금으로 적용하고, 임금피크제 재조정은 회사 경영이 나아지면 추후 논의하자는 안을 내놓은 상태다. 일시금 150만원과 휴가 5일 신설 등도 제시한 상태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