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제거 위한 17사단 강안경계 강화용 고속단정 예산 5억 2000만원 추가 반영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의원이 철책제거를 위한 '고속단정 예산'을 통과 시켰다.
홍철호 의원은 2016년도 국방부 예산안에 17사단 강안경계 강화를 위한 고속단정 확보예산 5억 2000만원(2대분)을 추가 반영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 의원은 한강하구 철책제거 소위원회 위원장인 같은당 송영근(비례대표) 의원과 함께 고속단정 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한민구 장관과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관련예산을 국방위에서 통과시킨 것이다.
이 외에도 17사단에 계획된 차기 열상감시장비(TOD-III, 단가 3.2억원) 20대 중 한강하구에는 4대를 설치하기로 계획하고 관련예산(12.8억원)을 반영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TOD와 함께 고속단정 2대를 추가로 확보하면 그만큼 한강하구의 경계능력이 강화되고 철책제거 준비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 의원은 "아직 국회 예결위 심의절차가 남아 있지만, 그동안 김포 철책제거의 필요성에 대해 당 지도부를 비롯한 많은 의원들과 공감대를 나눈 만큼, 2016년 예산안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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