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헬기 '아파치 가디언', 내년부터 우리軍 도입
최강헬기 '아파치 가디언', 내년부터 우리軍 도입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1.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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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공격헬기(AH-64E) '아파치 가디언' ⓒ방위사업청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아파치 가디언이 곧 한국에 도입된다.
 
방위사업청은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보잉사에서 육군이 도입할 대형공격헬기(AH-64E) 아파치 가디언의 출고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존 최고의 공격헬기로 불리는 아파치 가디언은 공대지유도탄(헬파이어)과 공대공유도탄(스팅거), 로켓, 기관총을 동시에 무장할 수 있고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치 가디언은 최대이륙중량 10.1톤, 최고순항속도는 261km를 자랑한다. 헬파이어 16기와 스팅거 4기를 동시에 무장할 수 있고, 70mm로켓 76발과 30mm 기관포 1200발을 탑재할 수 있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하는 아파치 가디언은 기존 '아파치 롱보우'(AH-64D)의 성능을 대폭 개량한 기종이며 내년 중반부터 우리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육군본부 김상철 기획관리참모부장은 "AH-64E를 전력화하면 북한군 기갑전력 및 국지도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방사청 백윤형 항공기사업부장은 "현재 운용 중인 헬기의 노후화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워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아파치 가디어 출고식에는 방위사업청, 육군 및 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