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우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힐링갤러리 시즌 7' 사전 참가접수 진행
유방암 환우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힐링갤러리 시즌 7' 사전 참가접수 진행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5.11.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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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우를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힐링갤러리 시즌 7 - HER to Family'를 진행, 사전 참가 접수를 받는다.

힐링갤러리는 오는 2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부터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정서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한국로슈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유방암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긴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과 고통을 느끼는 환우들에게 예술을 매개로 심리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유방암을 경험한 명사가 참여해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 갤러리 1부는 아트 갤러리로 전문 아트 테라피스트인 김복남 박사와 연구팀이 진행하며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러시아인형(마트로시카)에 자신의 얼굴과 평소 힘이 되었던 가족ㆍ지인의 얼굴을 그려 작품을 만들어 감정을 표현하고 내면을 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유방암 환우 및 환우의 남편이 함께 토크 패널로 참여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다룬다.

'힐링갤러리 시즌 4'부터 토크 갤러리의 MC를 맡아온 개그우먼 이성미는 "유방암으로 외롭고 힘들 때 곁에서 말없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응원해 준 친구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나만큼 힘들었을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힐링갤러리를 통해 환우들과 사연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은 나에게 굉장한 삶의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많은 환우들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밖으로 나와 소통하고 치유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우 본인 혹은 환우의 가족과 지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단독 및 동반참석 무관하게 참여 가능), 접수 방법은 070-8615-2295(힐링갤러리 운영 사무국)으로 사전 접수 문자를 보내면 된다. 2부 토크 갤러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등록 가능하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