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국회 '정상화' 논의
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국회 '정상화' 논의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1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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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3시경 국회에서 만나 본 회의 및 국회 일정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본회의의 경우 오는 9~10일 중 소집을 놓고 조율 중이며,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10일 본회의 소집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지난 3일 처리될 예정이었던 민생법안들과 유통산업발전법 등이 우선 처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지난 2일 야당의 농성으로 파행을 빚어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5년 예산안 심사 재개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
 
야당은 농성 중 여당이 단독으로 진행한 예산심사는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양 원내대표는 예결위 일정 조정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KBS 고대영 사장, 김수남 검찰총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조율한다. 
 
한편 지난 6일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해 2일부터 '4박5일'간 진행됐던 농성을 해제하고 오는 9일부터 국회에 등원하기로 결정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