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영광여성의전화' 공간 리모델링 지원
[사회공헌]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영광여성의전화' 공간 리모델링 지원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11.1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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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여성의전화' 리모델링 벽면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과의 '공간문화개선 사업' 일환으로 전남 '영광여성의전화'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1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가졌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여성 시설과 비영리 여성단체의 시설을 개보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나아가 치유와 삶의 변화를 지원해주는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인테리어지원팀, 지역사업부 임직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프로보노 활동으로,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총 11개 단체 및 시설이 최종 선발됐다.
 
전남 '영광여성의전화'는 20년 이상된 노후 건물로 이전하면서 이번 사업을 신청했으며, 리모델링을 통해 낡은 시설을 개보수하여 지역 여성 누구나 언제든지 모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났다.

이에 앞으로 노점상 할머니들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공동밥상' 등 지역 운동 확산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시설 지원을 통해 여성들의 당당한 삶을 응원해 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지난 4일 전국 처음으로 통영에 '일본군 위안부 인권평화 교육장'을 개소한 바 있다.
 
통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안부 피해자가 등록된 지역적 특성이 있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교육을 강하게 원하는 곳이었으나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이하 모임)' 사무실은 예산 부족으로 책상, 의자 등 기본적인 기기 마저도 충분치 않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모임의 신청으로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인권 평화 교육장은, 전문가의 공간 컨설팅을 통해 ▲기존 설비 교체및 시각적 교육 위한 기자재 신규설치 등 위안부 교육관으로서의 기능 강화, ▲위안부 관련 역사 및 활동내역 전시 공간 확보, ▲청소년 및 해외방문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