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 경제성장률을 0.7% 포인트 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재정전략협의회에서 "국회에서 심의 중인 내년 예산안은 경제 회복과 민생 살리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필수 사업들로 편성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예산안이 경제활력 회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법정기한 안에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내년 예산안이 연초에 바로 집행돼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외에도 최 부총리는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FTA 비준 등을 중요 과제로 꼽으며, 내년에도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가려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현안의 조속한 처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