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Tip] 올 겨울 남자는 '일당백 코트', 여자는 '첼시 부츠'
[스타일링 Tip] 올 겨울 남자는 '일당백 코트', 여자는 '첼시 부츠'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5.11.18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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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벌써부터 두터운 아우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한파를 막아주는 따뜻한 방한용 아우터는 한겨울을 위해서 당연히 지금부터 구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사실 지금처럼 버틸 수 있는 추위의 날씨에 입기 좋은 아우터는 단연 '코트(Coat)'다. 코트 자체가 가진 클래식한 분위기는 이 추운 겨울에도 남자를 세련돼 보이게 하기 충분하다. 특히나 하나로 일당백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서 더욱 실용적이다.

▲ 사진=의류: 올젠, 가방: 브루노말리, 신발: 금강제화

클래식한 매력의 '트렌치코트'

지난해부터 여성들에 이어 남성들에게 봄, 가을 가장 인기 있는 아우터로 급부상한 트렌치코트. 겨울에도 입고 싶다는 남성들의 바램을 담아 내피가 탈부착 가능한 트렌치코트는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기 좋은 코트 중 하나다. 하지만 좀 더 캐주얼하게 연출하고자 한다면 청바지에 스니커즈를 매치해 영하게 스타일링해보자.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코트'

기본 아이템은 늘 그만한 가치를 가진다. 특히 겨울용 베이직 코트가 그러한데, 이는 비즈니스룩은 물론 결혼식, 모임 같은 자리의 위크엔드룩으로 매치해도 손색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동안 늘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의 코트를 입어 왔다면, 이번 시즌에는 브라운 컬러나 와인 컬러의 코트를 선택해 좀 더 분위기 있고 포멀한 스타일을 연출해봐도 좋겠다.
 
트렌디한 '체크 코트'

몇 해전까지만 하더라도 체크 코트하면 촌스러운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패션 피플들이 먼저 찾아 입기 시작하면서 체크 코트는 다시 트렌드 전선에 우뚝 섰다. 특히 차콜 그레이 컬러의 체크 코트는 모든 컬러 가운데서도 가장 시크해보이고 정장이나 청바지에 매치해도 잘 어울리니 이번 시즌 꼭 체크 코트를 선택볼 것.
 
코트도 사실 기본 아이템 중 하나지만 트렌드에 발맞춰 매년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겨울엔 얇은 경량 패딩을 함께 레이어드하거나 액세서리를 더해 유로피안 가이들의 여유롭고도 멋진 스타일을 닮은 패션 피플로 거듭나 보자.

▲ 사진=의류:온앤온, 가방:브루노말리, 신발:금강제화, 팔찌:스와로브스키

예년보다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서, 롱부츠보다는 발목 길이의 '첼시 부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발목 길이의 '첼시 부츠'는 신고 벗기가 용이할 뿐 아니라 어떤 아이템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캐주얼 또는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굽의 높이에 따라 트렌디함과 편안한 착용감까지 충족시켜 준다.
 
시크하면서 페미닌한 분위기

앞코가 날렵하게 빠진 첼시 부츠는 커리어 우먼의 시크함과 당당함을 표현해준다. 여성스러운 H라인 스커트에 오버핏 코트, 여기에 시크한 블랙 컬러의 첼시 부츠를 매치하면 페미닌한 느낌의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만약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고 싶다면, 슬림한 A라인 스커트에 블랙 스타킹과 블랙 첼시 부츠로 색상을 통일해 매치하는 것이 좋으며, 여기에 미들 굽의 '첼시 부츠'를 활용하면 더욱 더 다리를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활동성 좋은 캐주얼한 스타일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매력의 첼시 부츠는 사이드 밴딩이 처리되어 야외 활동에서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또한 브라운, 그레이 등 컬러가 가미된 '첼시 부츠'는 다소 칙칙해 보일 수 있는 윈터 룩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브라운 컬러의 첼시 부츠에 데님을 매치하면 발랄하면서 경쾌한 매력의 윈터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여기에 부츠 위로 긴 삭스를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위크엔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