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서도 '탈당 권유'
김만복,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서도 '탈당 권유'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1.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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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위 출석하는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뉴시스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해당행위 논란 끝에 '탈당 권유' 중징계를 받고 이의신청한데 대해 20일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역시 '탈당 권유' 결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전체회의가 끝난 후 "시당의 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결정했다"며 김 전 원장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 전 원장이 직접 회의에 출석해 소명했다.
 
김 전 원장은 소명 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라 소명했다.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 원장은 소명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김 전 원장은 지난 8월 말 서울시당을 통해 이른바 '팩스 입당'으로 논란을 샀다. 이어 10ㆍ28 재보선에서 야당 후보자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해당 행위 논란이 일어나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김 전 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당 윤리위가 이날 징계 결정을 함에 따라 김 전 원장에 대한 제명 처리안은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의 확정될 전망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