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금융기관, 부실 저축은행 인수전 참여
7개 금융기관, 부실 저축은행 인수전 참여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1.05.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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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7개 금융기관은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30일 예금보험공사는 7개 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 결과 ▲중앙부산+부산2+도민 ▲부산+전주 ▲대전+보해 등으로 나눠 7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한 우리금융은 불참했고 증권사 중에서는 한국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이 참여했다.

예보는 3주간 인수자 자산실사를 거친 뒤 6월말∼7월초 본 입찰을 실시,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 입찰에서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개별 저축은행별로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수자는 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인수한다.

정부와 예보는 7개 저축은행에 대해 8월 중 계약 이전 등을 마무리하고 영업을 재개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