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 한미파이낸셜이 BBCN은행 인수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한미파이낸셜은 BBCN은행을 100% 주식교환방식으로 인수해 합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미파이낸셜이 제안한 방안에 따르면 BBCN 주주들은 1주당 0.7331주의 한미 주식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 1개월간 BBCN 평균 주가와 비교해 15.3%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인수 가격을 금액으로 따지면 16억 달러(약 1조8500억원)에 이른다.
한편 BBCN은 자산 규모가 75억8000만 달러로 미주 한인 은행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0월 말 기준 예금은 60억3000만 달러, 대출은 59억7000만 달러이다.
한미은행은 자산규모 42억1000만 달러, 10월 말 기준 예금과 대출은 각각 35억2000만 달러, 30억4000만 달러로 한인 은행 중 세 번째 규모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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