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조카, 3000만원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조카, 3000만원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1.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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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롯데백화점 내 점포를 양도·인수해주겠다고 속여 소개비를 챙긴 혐의(사기)로 신 총괄회장의 조카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롯데백화점 내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B씨와 이를 인수하려는 업체로부터 각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수업체 관계자는 A씨가 소개비를 요구해 돈을 준비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지만, 롯데백화점 측은 이러한 계약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측은 계약이 된 것으로 생각해 롯데백화점 측에 월세를 내지 않았고, 이 때문에 보증금 8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