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파리테러 현장 바타클랑 방문…희생자 추모
朴대통령, 파리테러 현장 바타클랑 방문…희생자 추모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2.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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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이 테러 현장을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YTN캡처
제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이 지난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테러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연쇄테러 사건이 일어난 바타클랑 극장을 찾아 흰색 꽃다발로 헌화한 뒤 두 손을 모은 채 한참 동안 묵념했다.
 
바타클랑 콘서트홀은 지난 13일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주도의 총격 테러로 전체 130명 사망자 중 90명이 희생된 장소다.
 
앞서 COP21 정상회의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파리를 방문한 각국 주요 정상들도 바타클랑 콘서트홀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바 있다.
 
한편 COP21 회의가 열리는 르부르제에는 2800여명의 경찰 및 치안대 병력이 배치돼 빈틈없는 경계를 펼치고 있으며, 그 외 파리 주요 지역에도 8000여명의 병력이 배치돼 긴장 속에서 정상회의가 치러졌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