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대적 조직개편·임원 인사 단행…'그룹제' 도입
우리은행, 대대적 조직개편·임원 인사 단행…'그룹제' 도입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2.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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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 ⓒ 뉴시스

우리은행이 14년만에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0본부 10단 57개 본부부서 체계'를 '3그룹 10본부 9단 55개 본부부서 체계'로 바뀌게 됐다.

기존 10개 본부 중 연관성이 높은 조직들을 묶어, 국내그룹과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을 새로 편성했다.

신설되는 영업지원그룹장에는 이동건 수석부행장, 국내그룹장에는 남기명 개인고객부행장, 글로벌그룹장에는 손태승 글로벌사업부행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자금시장사업단의 김재원 상무를 비롯한 김홍희·김홍구·조재현·최정훈 상무 등 5명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권기형·김옥정·김종원·박기석·유점승 부행장과 곽상일·김승록·이승록·정광문·정영진 상무 등 10명은 이번에 퇴임했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유지됐던 수석부행장 자리는 폐지됐다.

대신 각 그룹장들이 3~4개 사업본부를 총괄하게 된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