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계약서, MBC·FNC 양측…"진위여부 확인할 가치 없는 조작"
유재석 계약서, MBC·FNC 양측…"진위여부 확인할 가치 없는 조작"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2.11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방송인 유재석 ⓒ뉴시스
11일 한 매체는 온라인에 떠돌며 논란이 되고 있는 유재석 '무한도전 계약서' 유출과 관련 MBC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11일 오전 유재석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재석 씨의 '무한도전' 계약서는 외부로 공개할 수 없는 문서다"라며 "현재 온라인상에 떠도는 계약서는 진위여부를 확인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MBC 측 역시 "현재 온라인 상에 떠돌고 있는 유재석의 '무한도전' 출연 계약서는 조작된 것"이라며 "출연 계약서는 원칙상 대외비이기 때문에 외부 유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작 근거로 유포된 계약서에 쓰여있는 11년 장기간 계약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밝혔다.
 
앞서 '유재석, 실제 '무한도전' 1회 출연료'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한 온라인 게시글에는 유재석의 출연 계약서라고 밝힌 문서가 공개됐다. 공개된 문서에는 유재석이 지난 2005년 4월부터 오는 2016년 4월까지 편당 1100만 원여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비롯해 SBS '런닝맨' '동상이몽' KBS2 '해피투게더3'에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 '슈가맨'을 진행하며 명실상부 국민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