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태'…6년만에 해고자 복직 잠정합의
'쌍용차 사태'…6년만에 해고자 복직 잠정합의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5.12.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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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노조 ⓒ뉴시스
6년여간 이어지던 이른바 '쌍용차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쌍용차는 최근 최종식 쌍용차 사장과 김득중 민주노총 쌍용차 지부장, 홍봉석 쌍용차노조 위원장간 해고자 복직과 손배소 취하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기업노조 등은 각각 내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연내 합의문을 서명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표결에 부쳐 찬성58, 반대 53으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노사는 해고자 187명을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 데 노력하고 47억원 규모의 손배소를 취하하는 한편 해고 노동자 생활 지원과 숨진 해고자 유족 지원 등에 쓰일 기금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