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7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호남지역 민심잡기에 나선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전주를 찾아 전북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탈당 후 처음으로 전주와 광주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언론인 간담회를 마친 후엔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상인간담회를 열고 지역 상권의 어려움과 민생 문제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민생문제 해결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안 의원은 전주 일정을 마친 직후엔 곧장 광주로 이동, 광주은행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메시지를 전달한 뒤 광주지역 언론인과도 간담회를 갖고 그간 새정치연합 주류에서 배제됐던 호남지역 민심을 살피는 한편 향후 정국 구상을 공유한다.
안 의원은 이와 함께 정책개발 연구모임인 시민네트워크 '무등' 창립식에서 강연을 갖고 광주지역 세 기반 마련을 꾀하는 한편 같은 날 저녁 시민사회그룹, 청년그룹과 간담회를 열어 본격적인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튿날인 오는 18일 오전까지 광주에 머무르며 환경미화원들과 만난 뒤 지역방송국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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