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전 의원 "생활정치 시대위해 앞장서 뛸 것"..일산서구 출마 선언
김영선 전 의원 "생활정치 시대위해 앞장서 뛸 것"..일산서구 출마 선언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12.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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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서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김영선 전 의원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당대표를 지낸 김영선 전 의원(고양시 일산서구)이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일산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일상을 바꿀 생활정치 시대를 열기 위해 앞장 서 뛰겠다"며 일산서구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고양시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1518만9000원으로 경기도 32개 시·군 중 최하위(26위)에 속하며, 성장률도 2%대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과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장이 멈춰져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화에 대한 고양시민의 열망에 따라 민생대책과 더불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이 굉장히 필요한 때라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일산의 꿈을 크게 키우고 새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하면서 "삶의 질을 높여줄 '진짜 큰 일꾼'을 선택함으로써 일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를 위해 ▲JDS지역 내 852만평에 지식기반 첨단 융·복합도시 건설(범시민 고양지식기반 첨단 융·복합도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R&D 융복합 도시, 의료·문화·항공로봇 R&D 도시, 국제무역, 금융도시 일산 건설) ▲청년과 함께 꿈꾸는 세상(청년지원센터 건립, 스펙초월 취업시스템 도입, ▲아이들과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EBS와 연계한 명품교육도시 건설, 동별 도서관 및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맞춤형 선진교육환경 개선, 공공보육시설 확충), ▲살기 좋은 복지도시 조성(1,000세대 아파트 단지 내 생활커뮤니티 조성, 각 동별 체육문화센터 건립, 여성문화교육종합지원센터 유치), ▲앞선 인프라 구축으로 경제 및 교통혁신(킨텍스 3단계 추진, GTX조기 착공, 서울북부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요금 인하), ▲가장들과 함께 호흡하는 경제적 조력자(서민안전 금융 강화, 새로운 자영업 모델 창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집권여당의 중진으로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행동하여 뚜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김영선 뿐"이라며 "좋은 이웃, 멋진 도시,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큰 사랑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영선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 법학대학 공법학과를 졸업, 연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경실련·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해 15~18대 국회의원(4선)을 지냈다. 또한 국회정무위원장, 국회민생대책특별위원장 등을 거치며 경제,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과 18대 박근혜 대통령 후보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