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자살 의문 증폭?
송지선, 자살 의문 증폭?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1.05.23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베어스 임태훈 선수와 열애설에 휘말렸던 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29) 아나운서가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5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서초구 서초동 소재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뛰어내렸고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경 공식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송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태훈(22) 선수와 1년 반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1월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아오다가 2009년부터 연애사이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당시 송 아나운서는 “방송을 하는데 있어 야구팬들이 편파적이라는 비판이 있을까봐 그동안 열애 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다”며 “연애를 하다 헤어지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난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태훈 선수는 송지선과의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임 선수는 구단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 아나운서는 이달 초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과 미니홈피에 임태훈 선수와의 관계를 상세히 적은 글을 올려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