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의 이혼 및 혼외자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노 관장이 이혼을 거부하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한 매체는 재계의 말을 인용해 "노 관장이 이번 일의 탓을 자신의 부족 탓으로 돌렸으며 가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 관장은 "그 동안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내 중심으로 생각했다. 많은 사람을 아프게 했고 가장 가까이 있던 내 남편이 가장 상처를 입었다"며 혼외 자식을 직접 키울 생각을 하며 최태원 회장의 잘못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최 회장은 한 언론지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노 관장과의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고, 이혼의사를 밝힌 바 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