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문화가 있는 날' 맞아 소외층과 태권도 공연 관람
朴 대통령, '문화가 있는 날' 맞아 소외층과 태권도 공연 관람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2.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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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소외층과 함께 스포츠·문화 융복합 공연을 관람했다.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소외층과 함께 스포츠·문화 융복합 공연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스포츠문화, 태권도로 차오르다' 공연에 참석해 "우리의 택견, 태권도 등 스포츠가 K-팝, 정보통신(IT)기술과 융합될 때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며, 스포츠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문화 행보는 지난해 3D애니메이션 '넛잡'을 시작으로 이번이 열 번째다.

이날 공연에는 태권도가족이 태권도 품새를 선보였고, 젊은이들이 전통 무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택견 공연, K팝 및 IT기술과 융·복합된 모던태권도, 킥스(KICKS) 등 새로운 태권도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공연팀 K타이거즈는 태권도가 세계 206개국, 1억명이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우리 전통문화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자 처음으로 한복스타일의 태권도복을 입고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층 200여명이 초청됐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