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웹젠 의장, 더불어 민주당 입당 "청년들에게 희망을"
김병관 웹젠 의장, 더불어 민주당 입당 "청년들에게 희망을"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1.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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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이사회 김병관 의장 3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뉴시스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2호 인사로 '웹젠' 이사회 김병관(43) 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에 입당한다.
 
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문 대표의 '인재영입 2호 인사'다. 오후 1시 3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오전 '입당의 변'의 제목의 보도 자료에서 "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했고 사업도 비교적 성공했다"면서 "청년들을 위해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지금 한국 경제가 매우 어렵다"면서 "청년세대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문화컨텐츠산업, 바이오산업, ICT 등 기존 제조업기반의 산업구조를 넘어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비정규직문제, 청년고용문제, 청년주거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장은 연매출 2300억원에 이르는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의 최대주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창업했으며,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