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이 신메뉴 '한초코설빙'을 MBC 주말드라마 '엄마'의 PPL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계절에 어울리는 제철메뉴를 선보여온 디저트카페 설빙은 신메뉴를 공개하며 설빙을 애용하는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TV광고 등 눈에 띄는 광고를 집행하지 않아 신메뉴가 출시되면 SNS처럼 설빙을 직접 경험한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인기메뉴가 탄생하는 경우가 많았던 설빙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PPL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설빙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노출보다는 드라마의 흐름과 브랜드의 성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가 작품선정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시된 '한초코설빙'은 드라마 '엄마' 34회분에 처음 노출된 후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드라마에 나온 메뉴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고 한다.

설빙은 1월 중순 출시를 앞둔 신메뉴를 드라마를 통해 깜짝 등장시키는 등 드라마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동시에 PPL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