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운전기사 폭행' 몽고식품 전 명예회장 수사 착수
경찰, '운전기사 폭행' 몽고식품 전 명예회장 수사 착수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1.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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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의 김만식 전 명예회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과 대표이사 및 간부들의 대국민 사과문> ⓒ 뉴시스

운전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의 김만식 전 명예회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한 시민단체가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창원지검의 지휘를 받아 김 전 회장을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수사한다고 6일 밝혔다.

폭행을 당한 운전기사 A씨는 현재까지 고발장은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순폭행과 달리, 상습 폭행이나 상해는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창원지청도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근로감독관 7명을 투입해 몽고식품에 대한 특별 감독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는 김 전 회장의 폭행 외에도 부당 노동행위와 해고수당 미지급 등 근로기준법상 추가 위반 사항이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