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20대 총선 준비 본격화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20대 총선 준비 본격화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1.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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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 ⓒ뉴시스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의당(가칭) 전북도당이 26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공식 창당했다. 

이날 오전 11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는 광주 전남 인천 시도당 창당에 이은 것으로 안철수 김한길 주승용 의원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등 당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또 지난 25일 통합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과 국민회의 전북도당 관계자 등도 참석해 통합 이후 첫 공식 행사를 함께 했다. 

한상진 창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에는 유권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껍데기를 벗고 창공을 누비는 나비처럼 낡은 정치를 무너뜨리고 민생정치를 새롭게 복원하는 역사적 대장정을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주인공"이라며 "새로운 인재영입과 혁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주장했다. 

축사를 맡은 천정배 의원은 "이제 국민회의와 저는 국민의당과 하나가 됐다"라며 "지금껏 야당은 호남을 하청 도급 취급하며, 선거 때만 되면 표를 주는 지역으로 여겼다. 호남을 더 이상 단순한 들러리로 생각하지 못하도록 강하고 능력 있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당 전북도당의 창당에 따라 야권 제1당을 놓고 치열한 선거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관영 의원이 전북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본격적인 20대 총선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