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 다시 어려워진다…기능·필기시험 등 강화
운전면허 시험 다시 어려워진다…기능·필기시험 등 강화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1.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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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면허 시험 강화 ⓒpixabay

지난 2011년 간소화됐던 운전면허시험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경찰청은 간소화됐던 장내 기능시험을 과거 방식으로 상당수 되돌리는 형태의 운전면허 시험 개선방안을 오늘(27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장내 기능시험은 300m 이상을 주행하면서 직각주차, 경사로 정지 뒤 출발, 신호교차로, 가속 등 7개 항목을 평가하며 의무교육 시간도 4시간으로 현재보다 2시간 더 늘어날 방침이다.

경찰은 개선안의 배경에 대해 현재 장내기능시험이 50m 주행에 운전장치 조작과 차로준수 2개 평가 항목뿐이라 신규 면허 취득자들의 안전 운전이 우려된다는 여론이 많아 개선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필기시험의 경우 보복운전 금지와 보행자 보호 관련 법령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