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백화점 오르고 면세점 내리고…화장품 가격 조정
샤넬, 백화점 오르고 면세점 내리고…화장품 가격 조정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2.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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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남성향수 '뿌르 무슈 오 드 뚜왈렛(50㎖)', '안테우스 오 드 뚜왈렛(50㎖)', 여성 파운데이션 '비타뤼미에르 이드라 파운데이션 팩트', 립글로스 '아꾸아뤼미에르 글로스' ⓒ샤넬홈페이지

수입 명품 브랜드 샤넬 화장품이 1일부터 일부 화장품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달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 화장품은 색조 화장품과 향수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소 2%에서 최대 5%까지 높인다. 

남성향수인 '뿌르 무슈 오 드 뚜왈렛(50㎖)', '안테우스 오 드 뚜왈렛(50㎖)' 등은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5.6% 인상된다.

색조 화장품에서는 마스카라인 '이니미터블' 가격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4.8% 오르며 파우더 콤팩트 제품인 '뿌드르 위니베르셀 꽁빡뜨'는 6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3.2%, 립글로스 제품인 '아꾸아뤼미에르 글로스'와 '레브르 쌩띠양뜨'는 각각 2.6%로 1000원씩 값이 오른다.  

반면 샤넬은 국내 면세점에서는 일부 화장품 제품의 가격을 평균 4.1% 상당 인하한다. 고체 파운데이션 제품인 '비타뤼미에르 이드라 파운데이션 팩트'는 64달러에서 59달러로 7.8% 인하되며 여성 향수인 '샹스 오 드 뚜왈렛(50㎖)'은 92달러에서 88달러(10만5996원)로 4.3% 내린다. 
 
샤넬은 브랜드 내부 방침에 따라 전세계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의 판매 가격을 해마다 조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화장품 면세점 판매가를 3∼5% 상당 인상한 바 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