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 7일 오전·귀경 8일 오후 가장 몰릴 듯…혼잡 예상
설 연휴 귀성 7일 오전·귀경 8일 오후 가장 몰릴 듯…혼잡 예상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2.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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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별 이동수요 전망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7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간의 연휴기간으로 인해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이며,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귀성은 약 1~2시간 가량 감소하고, 귀경은 20~40분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은 3645만명, 1일 평균 608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16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 명절에는 고속도로 혼잡시 국도 우회정보제공 구간을 기존 9개에서 40개 구간으로 확대하고, 휴게소 혼잡관리시스템은 5개에서 9개소로, 졸음쉼터 또한 전년대비 40개소 증가한 194개소로 확충했다.

국토부는 도로·철도·항공 및 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발생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를 구축했으며,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