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수도권을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수도권 철도 노선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을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해 서울역과 일산의 통근시간을 63분에서 13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서울역에서 동탄은 23분대, 서울역에서 의정부 8분대, 서울역에서 송도는 23분대로 통근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까지 시속 250km의 준고속철도망도 신설된다.
남부내륙선과 춘천-속초선, 평택-부발선, 충북선 등이 준고속철도망으로 새로 구축되고 중앙선 등 기존 철도선로를 준고속철 선로로 바꾸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강원도 속초나 원주, 충북 제천과 경북 영주, 안동 등 중부내륙 도시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수서역은 청량리역처럼 철도허브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19.2km 구간을 복선전철화하기로 했다.
수서-광주 구간이 연결되면 오는 8월 수서발 고속열차를 이용해 부산과 목포행 고속철은 물론, 수서역에서 강원과 중부내륙행 철도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85%가 고속열차와 준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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