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57분경 충남 금산군 북쪽 12km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충남 금산군청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진 지역으로 분석되며, 대전과 충남, 호남 일대에서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느껴졌다.

기상청과 소방서, 방송사 등에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수 초간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 전화가 잇따랐지만,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로 볼 때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실내에서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