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나라를 팔아도 새누리당 찍어줄 국민 40% 있다" 발언 논란
정은혜 "나라를 팔아도 새누리당 찍어줄 국민 40% 있다" 발언 논란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2.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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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부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부대변인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있다.

지난 13일 정 부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은 51%만 있으면 됩니다.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40%가 있기 때문에 그들과 약간의 지지자만 모으면 되겠죠. 대한민국을 반으로 자를 수 있는 이슈로 나누고 국민들을 싸우게 만듭니다. 그게 그들이 하고 있는 전략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5일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원색 비난한 정 부대변인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제1야당의 부대변인이, 아무리 개인의 트위터여도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40%가 있다'는 표현을 쓰면서 새누리를 아주 혹독하게 비난 비판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정 부대변인에 대해서 엄중한 처벌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정 부대변인은 국민들을 서로 갈등하게 만드는 정치환경을 비판하고자 쓴 글이며 나라를 팔아도 40% 국민이 찍어준다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쓰려 했던 의도와 다르게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