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큰딸을 찾지 않고 작은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 수사를 받던 어머니가 큰딸을 살해 후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42살 박 모씨가 "지난 2011년 말을 듣지 않는 큰딸을 때리다가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또 박 씨와 함께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박 씨의 지인 42살 백모 등 2명을 구속하고, 50살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어머니 박씨와 함께 딸을 살해하는데 관여한 공범 2명을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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