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개성공단 자금으로 핵·미사일 개발…다양한 경로로 추적"
정부 "北, 개성공단 자금으로 핵·미사일 개발…다양한 경로로 추적"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2.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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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용됐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며 "다양한 경로로 이를 추적 분석해왔다"고 밝혔다. ⓒ 뉴시스

정부는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용됐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며 "다양한 경로로 이를 추적 분석해왔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최근 발언은 이런 판단에 따라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 대변인은 '근거가 확보돼 정부의 판단이 선 시점이 언제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더 이상의 구체적 사항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개성공단 임금 전용을 알고 묵인한 것이 유엔 결의안 위반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우려는 있었지만, 개성공단의 의미와 효과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인정해왔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