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믹스라디오' 청산 진행…1년 3개월만에 서비스 종료
네이버, 라인 '믹스라디오' 청산 진행…1년 3개월만에 서비스 종료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2.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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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연결 자회사인 MixRadio Limited의 '믹스라디오(MixRadio)'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6일 공시했다. ⓒ 라인 홈페이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연결 자회사인 MixRadio Limited의 '믹스라디오(MixRadio)'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이버는 믹스라디오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으며, 오는 2017년 상반기 완료 목표로 청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공시했다.

상기 계획은 오는 7월경 MIXRADIO Limited의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인은 지난 2014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모바일 OY로부터 믹스라디오 사업을 인수한 이후 신설법인 MixRadio Limited'를 통해 라디오형 음악 서비스 믹스라디오를 제공했다.

믹스라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한 후 이어서 운영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용자가 직접 전용 라디오 채널을 만들고 음악 리스트를 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라인은 사업의 성과와 서비스 운영 비용, 라인 전체적인 우선순위 등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앞으로의 성장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믹스라디오의 음악 서비스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라인 측은 현재 일본과 태국에서 제공 중인 라인 뮤직을 통해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과 음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