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개성공단 중단, 정치적 비화는 바람직하지 않아"
홍용표 "개성공단 중단, 정치적 비화는 바람직하지 않아"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2.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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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비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 뉴시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비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 마련된 개성공단 현장 기업 지원반 사무실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 기업에만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자금이 핵·미사일 개발에 쓰인다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제가 거기에 대해서 자꾸 더 얘기를 하면 정치 문제가 되니까 이제는 기업을 자주 만나고 기업 지원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장관은 개성공단에 들어간 현금 수천억원이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흘러 들어갔다는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가, 와전된 것 같다며 번복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홍 장관은 "신속하게 정부 부처가 협력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2013년 때와는 다르다"며 "지금 굉장히 빠르게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