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신입생도 '필수예방접종' 여부 확인
중학교 신입생도 '필수예방접종' 여부 확인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2.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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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중학교 신입생도 필수예방접종 여부 확인한다 ⓒ뉴시스

올해부터 중학교 신입생도 필수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고등학교 1학년생과 모든 교직원은 잠복 결핵 검사도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감염병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겪은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우선 현재 초등학생 입학생에 한해 실시중인 필수 예방접종 확인을 중학교 입학생까지 확대했다. 초등학생 확인 대상인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 ▲DTaP(소아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일본뇌염 예방접종에 더해, 중학생은 ▲Td(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혼합백신) ▲인유두종 바이러스 ▲일본뇌염 백신 5차 예방 접종 여부를 추가 확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결핵 발생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고등학교 1학년생을 중심으로 잠복결핵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일선 학교와 교육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 연수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모든 교육기관에서 매년 1회 '감염병 대응훈련'도 실시하기로 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