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옥철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가운데 9호선 급행열차의 혼잡도가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지하철 1~9호선의 출근길 혼잡도를 조사한 결과 9호선 염창에서 당산 구간 급행열차는 오전 7시30분~8시30분 혼잡도 234%로 드러났다.
이는 열차 한 칸에 정원 158명의 2배가 넘는 360명이 탄 수준이다.
아울러 이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 당산에서 여의도까지, 여의도에서 노량진까지, 노량진에서 동작까지 구간도 혼잡도가 모두 200%를 넘는 수치를 기록하는 등 9호선 지하철 혼잡도 상위 5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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