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를 하면서 피부와 접촉하거나 실내 공기를 통해 알레르기나 두통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아토피까지 유발하는 '새집증후군'에 대해 고민을 뗄래야 뗄 수 없다.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위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한 건축자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아토피 안심마크란 대한아토피협회를 통해 아토피 환경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고, 아토피 환우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마크이다. 일정 기간 각종 시험 성적서를 토대로 협회 내 심의위원회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종합건축자재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CC는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한 5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DIY용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홈앤 웰빙', 친환경 불연천장재 '석고텍스'가 아토피 안심마크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KCC창호', PVC경보행 바닥재 'KCC 숲',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도 해당 마크를 획득했다.

이 제품들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소비자가 실내공간에 직접 사용해도 안전하도록 친환경성에 완벽을 기한 제품"이라며 "PVC 바닥재의 경우 최근 발암물질 우려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의 강화마루 제품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