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외서~보성 벌교를 잇는 국도 15호선 9.2km가 4차로로 확장돼 오는 28일 오후 2시에 개통된다.
총 1549억원이 투입됐으며 2004년 11월 착공해 10여년 만에 완공됐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의 산악지역을 굽이굽이 통과할 때 보다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운행시간 5분(15→10분), 운행거리도 1.6km(10.8→9.2km) 단축된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겨울철에도 석거리재를 안심하고 넘을 수 있게 됐으며, 고흥 나로우주센터, 벌교 꼬막축제, 갯벌체험, 보성 녹차밭 등 지역 명소를 찾는 발길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공사 중인 순천 송광~외서(4.9km) 구간은 오는 8월까지 완료하고, 주암 나들목~송광(13.3km)도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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