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부 지역의 난방 요금이 인하된다.
서울시(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는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노원·도봉·중랑·양천·강서·구로 등 6개 자치구의 지역난방 요금을 지난 1월 7.36% 인하에 이어 이달부터 7.77% 추가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하 범위는 주택용·업무용·공공용 전부분에 걸쳐 일괄 적용되며, 지난 1일 공급 요금부터 반영돼 오는 4월 발행되는 '3월 요금분고지서'부터 인하된 요금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전용 60㎡ 일반주택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50만646원에서 42만6341원으로 인하된다.
현재 서울시의 일반주택 열요금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동일한 수준이며, 5만9000여 세대에 이르는 임대아파트 지역난방 요금은 한국지역난방공사보다 1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가스요금 조정과 연동하여 열요금 조정을 추진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기본요금 감면제도를 지속추진 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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