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전통상설공연 '가온' 드디어 베일 벗다!
정동극장, 전통상설공연 '가온' 드디어 베일 벗다!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3.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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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서사 구조·전통 소리·무용 융합..새로운 양식의 창작 상설공연 '눈길'

정동극장이 전통상설공연 '가온'(부제: 세상의 시작)을 선보인다.

정동극장이 오는 4월 1일 선보이는 '가온'은 판소리와 춤을 기반으로 만든 새로운 양식의 창작 상설공연이다.

'가온'은 빛의 세계에서 태어난 소년 가온이 고난과 역경에 맞서 영웅이 되고 세상을 빛으로 구한다는 내용의 영웅 성장기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창자인 주인공 설(設)이 꿈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판소리 서사 구조로, 자연스레 전통 소리와 음악을 공연 속에 녹여내며, 춤은 한국적인 곡선을 살려 전통적 정서를 담되 발레·재즈댄스를 보는 듯한 현대적 동작도 가미했다.

제작과 연출, 안무에는 각각 뮤지컬 '트레이스유'의 작가 윤혜선과 한국 신체 이미지 극의 선구자 임도완, 안무가 차진엽 등이 참여했다.

출연진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으며 소리꾼, 기악, 사물, 남녀 무용수 등 각 분야 전문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폐막일을 정해놓지 않은 오픈런이 특징이다. (02)751-1500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