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청년들 50%이상은 취업, 일자리 문제 해결 정책이 나오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국 40여개 대학 총학생회와 함께 현재 정부에서 진행중인 등록금 정책과 청년일자리 정책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대학생 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는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학생 응답자들은 '반값등록금'에 대해 78.9%가 실현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실현됐다고 답한 응답자 7.3%에 불과해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반값등록금을 위해서는 '등록금액 자체를 인하해야 한다'(72.0%)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소득, 성적기준 등 국가장학금 지급기준을 개선해야 한다'(28.7%), '국가장학금을 확대해야 한다'(26.4%)가 뒤를 이었다.

이와 더불어 '청년 고용 악화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60.6%가 '저임금, 불안정의 비정규직 노동구조'라고 응답했으며, '가장 중요하게 반영돼야할 청년 저책'을 52.7%가 '취업,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고 답하며 고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4일부터 2주간의 기간동안 실시됐으며 80여명의 설문조사단이 직접 온/오프라인을 누비며 총 1만여 명(9908명)에게 설문을 진행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