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유권자 66.6% "반드시 투표할 것"
4·13 총선 유권자 66.6% "반드시 투표할 것"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4.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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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선거 관심도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66.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2차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5명 중 3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세부 사항을 보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3.3%로 지난 1차 조사결과보다 2.5%p 증가했으며,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66.6%로 2.7%p 상승했다.

또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58.1%)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8.5%p 증가했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적극 투표참여 의향층 5명중 3명이(58.2%) '결정했다'고 응답했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69.6%, 50대는 69.2%, 40대는 62%, 30대는 49.4%, 20대 이하는 35.2%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 선택시 고려 사항으로는 '인물·능력'이 33.3%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도 28.2%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소속 정당'(18.9%), '정치경력'(6.7%), '주위의 평가'(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투표 의향이 없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절반 가량(49.1%)은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라고 답했고,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20.4%)라는 응답도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마음에 드는 후보자 없어서'(10.4%), '후보자에 대해 잘 몰라서'(10.0%), '개인적인 일·출근 등으로'(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