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 복당 신청..지지자 250여명도 동반 복당
유승민, 새누리 복당 신청..지지자 250여명도 동반 복당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4.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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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동구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당선인이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 뉴시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동구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당선인이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유 당선인은 1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찾아 입당 원서를 제출했으며, 동반 탈당한 시·구의원, 지지자 250여명도 함께 복당을 신청했다.

새누리당 당원 규정에는 유 의원처럼 탈당 후 다른 정당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자가 재입당을 원할 경우 탈당 당시 소속된 시·도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게 돼 있다.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7일 이내에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안건을 처리해야 하고, 통과될 경우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최종 승인을 한다.

당원자격심사위는 시당 위원장, 위원장이 추천해 운영위원회가 선임하는 위원 4명 등 5명으로 구성한다.

심사위는 재적 위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하지만 중앙당 조직국이 탈당자들의 자격심사를 중앙으로 보내라고 지시해 유 의원의 입당 여부는 곧바로 중앙당으로 넘겨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복당을 신청한 안상수 당선인 안건도 인천시당이 중앙당 조직국에 이첩한 상태다.

다만 유 당선인과 함께 탈당했다가 이날 함께 복당을 신청한 시·구의원과 지지자 등 250여명은 통상적인 절차대로 시당 당원 자격 심사를 거칠 전망이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